갤럭시S22 최상위 모델,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로 추정되는 실물 모형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소현 기자 = 내년 2월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되면서 갤럭시S22 시리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1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22, S22플러스(+), 갤럭시S22 노트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모델3종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데, 갤럭시S22노트 모형은 다른 두 실물과 디자인이 확연하게 다른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S22노트 모델은 각진 모서리에 후면 카메라섬이 사라졌고 모듈이 나란히 붙어있는 디자인이다. 또한 후면이 무광 재질로 제작된 점도 다른 두 모델과의 차이점이다.

반면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모형은 S21시리즈와 디자인이 유사하다. 기존처럼 둥근 모서리에 프레임과 후면 카메라 범프가 이어지는 '컨투어컷'스타일의 범프 디자인이 적용됐다.

갤럭시 S21 / 뉴스1

실제 앞서 유출된 S22노트 모델의 예상 디자인을 보면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을 기기 안에 보관할 수 있는 슬롯이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대화면과 필기가 가능한 S펜 내장 콘셉트로 2011년 첫 출시 이후 지난 10여년간 큰 인기를 끌었지만 노트 외 S펜 호환 기종들이 등장하면서 단종설이 불거졌고, 올해는 신제품도 출시되지 않아 단종이 기정사실화되던 분위기였다.

그간 삼성전자 출시 관련 정보를 유출해온 팁스터 트론도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S22 울트라는 죽었다"며 "다음은 S22 노트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지금까지 유출된 사양에 따르면 갤럭시S22노트 모델은 S펜 내장형에 17.27㎝(6.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갤럭시S22와 갤럭시S22+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15.39㎝(6.06인치), 16.64㎝(6.55인치)일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노트20 / 뉴스1

또 갤럭시S22 시리즈의 색상도 공개됐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블랙, 그린, 핑크, 골드, 화이트 색상이, 울트라 모델에는 블랙, 그린, 화이트, 레드 색상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S22 시리즈의 예상 가격은 갤럭시S22 849달러(약 100만9천원), 갤럭시S22+ 1천49달러(약 124만6천원),갤럭시S22 노트 1천299달러(약 154만4천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내년 2022년 2월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