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로이킴이 해병대 만기 전역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로이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승 예비역 병장 김상우입니다. 오늘부로 만기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로이킴은 "해병대에서의 지난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추억과 배움으로 가득했다"며 "나아갈 힘과 용기를 준 윌 중대 선후임 동기들께 무한한 사랑과 감사를 전하고, 군 생활을 하며 잠깐이라도 마주쳤던 모두에게 건강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속 로이킴은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며 건강하게 보낸 해병대 군 생활을 공개했다.
군복을 입은 모습은 물론 군 생활 중 받은 상장 등도 사진에 포함돼 그의 모범적인 군 생활을 증명했다.
지난해 6월 로이킴은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해 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로이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 지침에 따라 말년 휴가 이후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했다.
군 복무 중 로이킴은 인스타그램에 이따금씩 늠름한 해병이 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Mnet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였던 로이킴은 훈훈한 외모와 가창력은 물론 미국 명문대 출신 학벌까지 알려져 '엄친아' 이미지로 연예계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돼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사진을 불특정 다수의 단체 대화방에서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가 지난해 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