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해왔던 래퍼 쌈디가 헤어진 연인과 재결합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나게 되더라도 잘 될 확률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최근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팬들의 다양한 고민에 답해주는 영상을 올렸다.
이날 쌈디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3년 동안 잊지 못하고 있다는 중3 소녀의 사연을 읽었다.
여학생이 전 남자친구가 '어장 관리'를 하는 걸 알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이 커 끊어내지 못하겠다고 하자 쌈디는 "마음은 정말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 번 만나서 얘기를 하는 게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라고 조언한 쌈디는 "저는 사실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는 걸 '비추'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단호한 표정으로 그는 악순환의 반복일 거 같다면서 전 애인과의 재결합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쌈디는 고민의 주인공인 중3 여학생에게 억지로라도 전 남자친구를 한번 끊어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관계를 제대로 끝을 내면 남자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이후 쌈디는 "좋아하는 후배가 있는데 어색해서 대화를 못하겠다. 어떤 말을 해야 하냐"라는 연애 고민에도 진지하게 조언을 해줬다.
그는 요즘 유행하는 키워드로 대화를 이끌어가라면서 '백신',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주제로 말문을 열라고 충고했다.
쌈디는 이후 자연스럽게 밥을 같이 먹자고 말하면 된다면서 '연애 고수'(?)답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법도 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