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3일(금)

현대카드 부회장이 절친 이정재에 '깐부' 의미로 선물한 '블랙카드'...연회비만 250만원

인사이트Facebook '정태영'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배우 이정재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정태영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그는 이정재에 대해 "20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재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언급한 정태영 부회장은 이정재에게 블랙카드를 선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정태영'


정태영 부회장은 '오징어 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이정재의 카드에는 드라마 속 번호인 456번을 부여하고 자신의 카드에는 오일남의 1번을 새겼다고 전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 속 인물들처럼 '깐부' 사이임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카드 사진에는 '0001/1000', '0456/1000'이라는 번호가 적혀 있다.


이정재가 선물 받은 해당 카드는 지난 10월 리뉴얼된 현대카드 '더 블랙 에디션3'로 차상위 클래스 신용카드인 블랙카드 시리즈에 속한다.


인사이트Facebook '정태영'


연회비가 250만 원에 달하는 이 카드는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갖춘 0.05%의 제한된 사람만 가입이 가능하며 1천 명에게만 제한적으로 발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더 블랙 에디션3'는 정태영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8명으로 구성된 승인위원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야만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오징어 게임'은 제 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