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뷰티 유튜버 故 새벽의 남자친구 민건 씨가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민건 씨는 故 새벽과의 커플 유튜브 채널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민건 씨는 영상 하단에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이렇게 영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저의 계절은 아직도 (故 새벽이 떠난) 5월에 머물러 있는데 어느덧 코끝을 찡긋하는 겨울이 찾아왔네요. 6개월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도 흘러왔네요"라며 故 새벽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민건 씨는 이런 자신의 모습이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
민건 씨는 "잘 견뎌낸 힘겨운 오늘 뒤에 조금 더 행복한 내일이 찾아오기를 바라봅니다. 민건, 정주(故 새벽)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故 새벽이 안치돼 있는 수목장을 찾아간 민건 씨의 모습이 담겼다.
민건 씨는 "매주 찾아가는 정주 나무. 구석구석 물도 흠뻑 주고 그동안에 있었던 한 주 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옵니다"라고 전했다.
故 새벽은 오랜 혈액암 투병 끝에 지난 5월 30일 향년 30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이후 민건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故 새벽에게 보내는 편지를 올리며 그리운 심정을 나타냈다.
민건 씨는 故 새벽과 사귄 지 6주년 되는 날엔 기념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그의 수목장을 찾아가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민건 씨는 유튜브 채널에 故 새벽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함께 찍었던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