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가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14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SNS에 'D.P.'의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알리는 짧은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에 등장한 정해인은 시즌2라고 적힌 문구를 한동안 바라보고 있다. 그는 구교환의 "뭐해? 나 혼자가?"라는 물음에 고개를 들고 구교환과 함께 다시 군대로 들어간다.
짧은 영상은 'D.P.'의 시즌2가 제작되었음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함을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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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디피)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D.P.'는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며,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탈영병과 그들을 뒤쫓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완성해 국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시즌1은 모두에게 상처를 남겼던 사건 이후 일병 계급장을 단 준호가 부대원들과 다른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끝이 났다. 6회 말미에는 석봉이 자살 시도를 하려는 모습과, 몸을 던져 이를 막는 준호의 모습이 나오며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쿠키 영상에서는 '자살 미수 사건', '조일병 병원 이송'이라는 헤드라인의 뉴스 내용이 나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석봉이 죽은 것이 아니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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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는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다. 정해인과 구교환의 브로맨스뿐 아니라 김성균, 손석구, 조현철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세대 불문 남녀노소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부조리한 현실을 가감 없이 들춰낸 사실적인 연출로 통렬한 메시지를 남긴 작품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와 더불어 해외 여러 매체는 "어둡고 냉정한 현대 사회를 대변한 'D.P.'는 올해 가장 빛나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라며 'D.P.'가 비단 한국뿐 아니라 모든 사회에 부합되는 이야기임을 피력하며 뜨거운 호평을 남겼다.
시즌2도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아 시즌1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또한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D.P.' 시즌1과 최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지옥'을 제작해 완성도와 작품성을 책임지는 제작사로 'D.P.' 시즌2 제작까지 맡았다.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D.P.' 시즌2가 어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