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주지훈이 데뷔작이었던 MBC 드라마 '궁' 이신 역을 다시 맡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모폴리탄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주지훈과 함께한 '줌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주지훈이 '신조어 맞히기'부터 '오늘의 TMI' 등 다양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연기했던 캐릭터를 다시 할 수 있다면 누구를 해보고 싶냐는 물음에 주지훈은 잠깐의 망설임 없이 "궁"이라고 말했다.
그는 궁을 연기할 때가 가장 미숙하고 미흡했을 때였다면서 "지금 조금 더 무르익었을 때 그걸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궁' 리메이크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냐고 묻자 주지훈은 "그건 나이가 너무 많이 먹어서 못한다. (그래도 제안이 오면) 고민해 보겠다"라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MBC 드라마 '궁'은 신인 배우 주지훈의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이다.
주지훈은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 '궁' 촬영 당시 힘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궁' 현장에 정말 나가기 싫었다. 오늘은 또 얼마나 욕을 먹어야 하루가 끝나나 생각했다"면서 연기를 못해 감독님에게 많이 혼났다고 털어놨다.
한편 드라마 '궁'은 박소희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다.
'궁'은 주지훈, 윤은혜, 송지효, 김정훈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방영 당시 시청률 26.6%를 찍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근 '궁'의 리메이크 확정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