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예약이 꽉 찬 제주도 인기 식당에 전화를 걸어 기어코 자리를 얻어냈다.

지난 11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식도락을 즐기는 노홍철, 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를 방문한 두 사람은 한 스테이크 식당에 전화를 걸어 영업시간을 물었다. 

식당 측은 "예약이 모두 찼다"라고 알렸고, 비가 내일 예약이 가능하냐고 묻자 가게 쉬는 날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예약에 실패한 비는 "서운하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에 노홍철은 다시 식당에 전화를 걸었다.

노홍철은 자신의 이름을 밝힌 뒤 "너무 맛있다고 들었다. 실례지만 넷플릭스를 보시느냐. 넷플릭스에서 큰돈을 쓰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가의 오토바이를 타고 지금 제주도로 내려왔다. 비가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꼭 가야 된다고 하더라"라고 어필했다.

결국 식당 직원은 한숨을 내쉬더니 예약을 받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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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식당에 도착한 노홍철, 비는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 뒤 식당 바깥쪽에 놓인 포토존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노홍철의 태도를 두고 "이 장면 보고 갸우똥했다", "셀럽 혜택이랑 다를 게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이들은 "광고 이상급이 PPL인데 거절할 가게가 있겠냐", "피해 본 사람도 없고 예능은 예능으로 봐야 한다" 등 다른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