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신간] '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도서출판 양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일본소설 '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이 출간됐다.


일본에서 5년 만에 민영 드라마, 33년만의 TV도쿄 드라마에 출연한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SMAP의 멤버였던 가토리 신고가 주연을 맡고, 한국 배우 심은경이 주인공의 전 파트너로 특별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 '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은 '당신에게 정의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추구하는 '정의'가 진정으로 타인을 위한 것인지를 묻는다. 


소설이 주는 박진감, 재미와 함께 내일 당장 우리에게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SNS 범죄를 소개하는 이 소설은 '손가락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의 심리뿐만 아니라, '정의'라는 명목 아래 익명성 뒤에 숨어 자신의 의견을 무분별하게 쏟아내는 수많은 어나니머스들의 심리에도 초점을 맞추며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