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돌싱글즈2' 이창수와 김은영이 다시 한 번 '남사친'에 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서는 이창수, 김은영 커플의 동거 3~4일차 일상이 그려졌다.
타로점을 보고 동거 하우스로 돌아온 두 사람은 급하게 손님을 맞을 상을 준비했다. 바로 김은영의 절친 동생 여경 씨의 방문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이창수와 김은영은 여경 씨에게 "객관적 의견이 듣고 싶다"며 앞서 나온 김은영의 '남사친' 문제를 언급했다.
동거 하우스에 입주하기 앞서 김은영은 동성친구를 만난다고 거짓말하고 이창수 몰래 '남사친'을 만나다 걸린 바 있다. 하지만 김은영은 자신을 취조하는 듯한 이창수의 모습에 서운해 했다.
또 이창수는 주변에 '남사친'이 많은 김은영을 이해하지 못하며 동거 첫 날부터 삐그덕 댔다.
여경 씨는 "일단 (은영) 언니가 잘못한 부분이 크다"라고 김은영의 잘못을 꼬집으면서도 "저도 아버지가 경찰인데, 사소한 잘못에 취조당한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은 좋지 않았다. 서로 간의 신뢰가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같은 문제를 두고 바라본 제3자의 입장에 이창수는 "누구나 취조당하는 기분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하며 "한창 신뢰를 쌓아가야 할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저는 아쉽고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김은영은 "옆에 있으면서 신뢰를 많이 쌓아주라"는 친구의 말을 귀담아 듣고 "내가 또 미안해"라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사과했다.
김은영의 애교 사과에 마음이 풀린 이창수는 특유의 호탕한 미소를 되찾았고 김은영을 만나면서 설렘을 되찾았다고 좋은 감정을 표현했다.
한편 돌싱 커플 3쌍의 동거 이야기가 담긴 '돌싱글즈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