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정상수, 물의 일으킨 래퍼 복귀 돕는 수퍼비표 힙합 서바이벌 '드랍더비트' 도전장 (영상)

인사이트YouTube '정상수'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정상수가 수퍼비 표 힙합 서바이벌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2일 정상수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Drop the beat 지원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아. 예. 안녕하세요. 정상수 Drop the beat 지원영상"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걸걸한 목소리로 계속 "정상수 Drop the beat 지원영상. 예예예"을 외치며 파이팅을 끌어올렸다.


비트가 흘러나오자 정상수는 샤우팅 하듯 큰 소리로 귓가를 울리는 랩을 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상수'


그는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라임과 스킬. 고난과 역경을 딛고 얻게 될 결실. 여전히 난 비트와 랩이 절실"이라고 라임을 선보였다.


정상수의 힘 넘치는 손동작과 끼일 것 같은 미간에서 오디션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느껴볼 수 있었다.


앞서 래퍼 수퍼비가 수장으로 있는 영앤리치 레코즈가 힙합 서바이벌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수퍼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비트 코인을 위한 경쟁이다"라며 힙합 콘텐츠 최초로 우승 팀에게 비트코인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퍼비는 "구설수에 올랐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거나 하면 TV 프로그램에 나갈 수 없잖냐. 아직도 숨고 산다고 들었다. 나쁜 짓의 정도를 생각한 다음에 '지금은 다시 복귀할 때가 됐다'하면 지금 나와라. 도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Yng & Rich Records'


정상수는 지난 2017년 홍대 앞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시민과 시비가 붙었고, 경찰 제지에도 계속 난동을 부려 체포된 바 있다.


1차 음주난동 후 그는 3달 만에 시민과 또 마찰을 빚었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했으며, 2주일도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 사고까지 냈다.


그는 지난 2018년 2월에는 3차 음주난동 사건을 일으켰고 3월에는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또 그는 2018년 4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2019년 최종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인사이트Mnet '언프리티 랩스타 3'


YouTube '정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