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MAMA 제작진이 하하 말 자르자 "내 동생 하하 무시하지 마요" 댓글 남긴 정준하

인사이트Mnet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개그맨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하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개최된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는 하하가 시상자로 등장했다.


이날 하하는 "제가 오늘 시상할 부문은요"라면서 말을 이어가던 도중 갑작스럽게 화면에서 사라졌고 이후 에스파 'Black Mamba'(블랙 맘바) 무대가 이어졌다.


하하는 말을 끝내지 못했으나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인사이트Mnet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해당 무대는 'MAMA'에서 에스파의 세계관을 이용해 준비한 상황극으로, '블랙맘바'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하는 소통을 방해하는 요소를 일부러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스파의 세계관을 제대로 알지 못한 정준하는 뒤늦게 해당 영상을 보고 "우리 하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진짜 섭섭하네. 하하 무시하지 마요"라면서 발끈하는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하하 역시 시간을 내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를 축하해 주러 온 것인데 다른 아티스트와 달리 존중받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하를 아끼는 마음이 잘 드러난 정준하의 댓글은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인사이트Mnet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누리꾼들은 정준하가 오해한 상황이 이해된다면서 공감하기도 했다.


에스파가 내세우는 세계관이 일부 아이돌 팬에게만 알려져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연출이 아니라 방송사고인 거냐", "뚝 끊기고 넘어가서 사고처럼 보였다", "치직치직 효과라도 좀 넣어주지" 등 해당 영상을 보고 느꼈던 후기를 전했다.


한편 정준하는 MBC '무한도전'에 이어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 유재석과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인사이트Twitch '서울스트리밍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