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먀오채널 / 미야자키 미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아쉽게 아이즈원 멤버가 되지 못한 일본 걸그룹 AKB48 미야자키 미호가 한국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12일 미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먀오채널 연말 대감사제'라는 제목으로 5시간 넘게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방송 말미에 미호는 중대발표를 하겠다며 자축하듯 박 모양의 장식을 터트렸고 "AKB48을 졸업한다"고 적힌 플래카드가 펼쳐졌다.

그는 "제가 AKB48을 졸업하게 됐다"고 외치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2008년 AKB48 5기로 데뷔한 그는 2022년 2월을 끝으로 마무리하고 팀을 떠난다고 설명했다.

YouTube '먀오채널 / 미야자키 미호'

그는 앞으로 활동은 한국에서 할 계획이라고 밝혀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그 시기는 코로나19 여파로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걸그룹인 AKB48은 2006년 데뷔한 1기를 시작으로 15년 이상 명맥을 유지해오며 다수의 스타를 배출했다.

미호는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한국의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의 데뷔에 도전했다. 

Mnet '프로듀스 48'

그는 방영 후반기에 1위에 오르는 등 최상위권에 머물렀지만 최종 순위에서 15위를 기록해 최종 멤버 12인에 들지 못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출을 담당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이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 대법원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와 김 CP에게 각자 징역 2년에 벌금 3700만 원,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YouTube '먀오채널 / 미야자키 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