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결혼 전부터 유부남과 8년 외도하다 들킨 아내, 남편 '불륜남' 몰아가 위자료 요구

인사이트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결혼 전부터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여성이 남편을 불륜남으로 몰았다는 얘기가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자신과 결혼하기 전부터 불륜 관계를 이어온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신혼 8개월 차 A씨는 아내가 유기견 봉사 활동에 간다면서 화장을 진하게 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 차림으로 가는 것을 보고 의심이 들었다.


게다가 그는 아내가 개에게 초콜릿을 먹이면 안 된다는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고, 유기견 입양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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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A씨는 의심이 짙어지던 중 아내가 8년간 유부남과 교제해왔고 아내와 함께 봉사 활동에 다닌다는 친구들은 모두 불륜카페 회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 아내의 불륜 상대인 상간남의 아내 B씨는 A씨 아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A씨 아내는 친구들과 공모해 B씨가 자신을 폭행하도록 유도했다.


계획적으로 폭행을 당한 A씨 아내는 전치 9주 진단서를 근거로 B씨에게 합의를 유도했고 소송 역시 취하하게 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아내의 불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아내의 친구들을 주점에서 만났다. 친구들은 불륜을 말렸다며 발뺌했고 A씨는 술을 마시다가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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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자신의 집 침대 위에서 깬 A씨는 옷이 풀어 헤쳐져 있고 옆에 앉아있는 아내의 친구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곧바로 A씨의 아내와 또다른 친구가 들이닥치면서 A씨를 카메라로 찍기 시작했다. 분노한 A씨가 "뭐하는 거냐"고 소리치자 침대에 있는 아내 친구는 "오빠(A씨)가 이혼하고 나랑 살겠다더라. 나도 그러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내와 그 친구들의 자작극에 화난 A씨는 "쇼하지 마라. 너희들 다 짰냐. 나 유책배우자 만들려고 쇼하는 거지 않냐"라고 외쳤다. 세 여성은 A씨를 불륜남으로 몰아세우며 위자료를 주지 않으면 직장에 폭로한다고 협박했다.


사연을 본 MC들은 함께 분노했다. 남성태 변호사는 해당 사안에 관해 사실관계 입증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며 "아내와 손절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자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