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우먼 오나미가 축구선수 출신인 남자친구 박민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개승자'에서는 2라운드 조별리그 미션에 나서는 C조 팀장 4명이 소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준형, 오나미, 김준호, 김원효가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김준호가 "나미 축하할 일이 있습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김성주가 "뭐죠?"라고 묻자 김준호는 "(오나미가) 오늘 프러포즈를 받았대요"라고 알려 큰 환호를 불렀다.
오나미는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관객석에서는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다.
김성주가 "경연 있는 날 프러포즈를 받았어요?"라고 설레는 감정을 드러내자 오나미는 해당 일화를 전하기 시작했다.
오나미는 "오늘 긴장이 너무 돼서 아까 남자친구랑 영상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메시지로 '우리 결혼하자' 이렇게 와가지고 제가 '그래 하자'라고 했는데"라며 수줍어했다.
박준형은 "답까지 줬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오나미는 "네, 너무 쑥스럽습니다"라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앞서 오나미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라며 "상견례는 아니고 양가 부모님들과 식사는 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TV조선 '와카남'에서 이상준이 곧 결혼할 거냐고 묻자 오나미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해야지"라고 답한 바 있다.
2살 연하의 축구선수 출신 박민과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하는 오나미의 결혼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축하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 관련 영상은 2분 1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