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3주째 '살림+간호'하며 겨우 밥 먹는데 애들 음식 손댔다고 구박받자 눈물 터진 정성윤 (영상)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정성윤이 아내인 개그우먼 김미려의 잔소리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성윤이 집안일로 바쁘게 지내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정성윤은 두 자녀가 감기를 앓아 3주째 간호에 힘쓰면서 빨래, 청소 등 살림까지 챙겨야 했고 지쳐가는 모습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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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는 아침에 아이들을 보면서 식은 치킨으로 허기를 달랬다. 이를 본 김미려는 "어제 먹던 치킨 아니냐"며 타박했다.


김미려가 "따뜻하게 데워서라도 먹어. 식은 거 먹으면 복 나간다"고 하자 정성윤은 "원래 치킨은 하루 지나서 먹어야 맛있다"며 먹는 데 집중했다.


그날 정성윤은 자녀들을 병원에 데리고 갔다가 귀가해 잠을 재웠고, 혼자 짜장 컵라면, 젤리, 한우, 딸기, 요구르트, 묵은지를 식탁에 펼쳐놓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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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외출했다 돌아온 김미려는 그 모습을 보고 "이 고기 내가 애들 미역국 끓여주려고 사놓은 거다. 김치도 덜어서 먹어야지. 내 소중한 묵은지다"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김미려가 아이들을 위해 사놓은 거라며 음식을 하나씩 치우자 정성윤은 시무룩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눈물 글썽였다. 정성윤은 "그나마 요즘 먹는 낙으로 (산다)"라며 "먹는 거로 그러지 마"라고 서러운 감정을 털어놨다.


눈물을 본 김미려는 미안한 듯 "내가 잘못했다. 왜 우냐. 사람 마음 아프게"라며 "나 내일 스케줄 없으니까 휴가 갔다 와"라며 위로했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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