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반려견이 4살 아들 입질하는데도 "그냥 노는 거다" 감싼 노지훈 아내 (영상)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노지훈의 아내 이은혜가 아들 이안이에게 입질을 하는 반려견 아샤를 옹호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아샤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는 이은혜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안이는 아샤와 뛰어놀던 중 소리를 질렀고, 이은혜 어머니는 "손 물린 거 아니냐"라며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한 번씩 보면 이안이한테 입질을 한다. 은혜한테 '아샤가 이안이를 문다'라고 했더니 '무는 거 아니다. 노는 거다'라고 하더라. 진짜 상처 날 수 있다. 얼마나 이빨이 날카롭냐. 자기도 모르게 흥분해서 물 수도 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어머니는 이은혜에게 아샤 때문에 이안이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은혜가 아샤 덕분에 이안이가 정서적으로 좋아졌다고 반박하자 어머니는 "아샤가 이안이한테 입질하는 것이 너무 싫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은혜는 "노는 거다"라며 "진짜 문 적 있냐. 진짜 물어서 이안이 피난적 있냐. 안 문다"라고 아샤를 감쌌다.


어머니는 "내가 볼 때 아샤가 이안이한테 입질하는 건 노는 게 아니다. 심각하다"라고 인상을 찌푸렸다.


이어 어머니는 아샤를 베란다 같은 곳에 키우면서 이안이 하고 분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혜는 "아샤랑 분리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가족이 성격 안 맞는다고 안 보고 사냐"라고 지적했고, 어머니는 "베란다에 키운다고 '같이 안 산다', '식구가 아니다' 할 수 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두 사람의 대립이 이어지자 노지훈은 중재에 나섰다.


노지훈은 "이안이랑 아샤랑 같이 지내면서 이안이도 되게 많이 좋아졌다. 누구를 보살피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조근하게 얘기했다.


이은혜는 "나한테 이안이는 엄마한테 이안이 보다 훨씬 소중하다. 아샤랑 이안이가 같이 잘 사는 게 내 목표다"라고 부연했다.


인터뷰에서 이은혜는 "같이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되는 게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적으로 '밖에서 키워라'라고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니까 많이 서운하기도 했고 화가 났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 관련 영상은 1분 3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