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워너원이 3년 만에 다시 뭉쳐 완벽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울렸다.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 ENM스튜디오센터에서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워너원이 3년 만에 재결합해 히트곡 무대를 꾸몄다.
라이관린을 제외한 10명의 멤버들은 데뷔곡 '에너제틱 (Energetic)'으로 포문을 열었다.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공백기를 느낄 수 없는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하얀색의 금장으로 장식이 들어간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워너원은 그 시절로 돌아온 듯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무대였지만 멤버들은 현재진행형 그룹처럼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후 워너원은 데뷔 앨범 수록곡 '활활 (Burn It Up)'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무대를 위해 특별히 새로 만든 '뷰티풀 파트3(Beautiful)'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서 꿈만 같다. 3년 만에 워너원으로서 무대에 오르게 됐다. 팬분들이 저희를 뜨겁게 사랑해 주셨던 순간들이 이번 무대를 보면서 문득문득 떠올랐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사랑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각자 감격에 찬 모습으로 재결합 무대를 마무리한 워너원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기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