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백신 절대 맞지 않겠다"며 마블 하차 의사 밝힌 '블랙팬서2' 여주인공

인사이트마블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으로 인해 블랙팬서의 새로운 후계자가 등장할 예정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여기에 가장 유력한 주인공으로 언급되고 있는 인물은 바로 여동생 슈리 역을 연기한 레티시아 라이트(Letitia Wright)다.


그런데 그녀가 지난달 부상을 입으며 '블랙팬서2' 촬영이 2022년까지 잠정 중단되고 말이다. 


게다가 라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 이후 촬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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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 시간) 해외 웹진 '자이언트 프리킨 로봇(Giant Freakin Robot)'은 레티시아 라이트가 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하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디즈니는 영화 촬영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마블 측은 라이트가 부상에서 복귀하는대로 2022년 초부터 영화 촬영을 재개하려 했으나 문제는 라이트가 안티 백서라는 것이다.


그녀는 코로나19 백신 음모론 영상을 공유한 적도 있다. 백신이 잘 작동하는 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용으로 사용되는 효소 루시페레이스의 이름이 '루시퍼'에서 따왔다는 것이 수상하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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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가 만약 끝까지 백신 접종을 거부한다면 더 이상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 현재 그녀의 분량을 제외한 '블랙팬서2' 모든 촬영은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개봉 연기는 물론이고 이전 촬영본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라이트는 이와 관련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