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청각장애 가진 일본팬이 전한 AOA 찬미의 인성

via (좌) 찬미 인스타그램, (우) arafuji0620 / Twitter

걸그룹 AOA 찬미가 청각장애를 가진 팬에게 보여준 세심한 배려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지난 17일 AOA 일본 악수회에 참석했던 현지 팬 A씨가 트위터에 남긴 찬미와의 일화가 큰 화제를 모으며 공유되고 있다.

​AOA의 오사카 악수회에 참석했다는 A씨는 "기쁜 일이 있었다"며 "찬미와 2번의 악수를 나눴었다"고 그 당시의 일을 회상했다.

A씨는 "첫 번째 악수를 할 때 찬미에게 청각장애가 있어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얘기했다"면서 "이후 두 번째 만났을 때 나를 기억해줬는지 찬미가 악수를 한 뒤 수화로 '귀여워요'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귀여워요'라는 수화를 보고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를 만큼 너무 놀랐다며 자신을 기억하고 배려해준 찬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 '천사'라고 불릴 만큼 착한 심성으로 잘 알려진 찬미의 사연은 곧 화제로 떠올랐고, 누리꾼들은 그녀의 인성에 감동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AOA는 지난 14일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인 '에이스 오브 엔젤스(Ace of Angels)'를 발매했으며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