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임대업과 환경미화원 일을 병행하며 하루를 일주일처럼 사는 남성이 있다.
남들보다 배는 열심히 노력한 덕에 그는 '흙수저' 탈출에 성공, 27억 자산가가 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갈때까지간 남자-'에는 38살 나이의 한 남성이 등장했다.
'사치남(사고치는남자)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그는 현재 집 11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가진 자산은 무려 27억원.
사치남은 부동산 경매 투자를 통해 빌라 11채를 사들인 뒤 사람들에게 세를 주는 임대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미화원 일도 병행 중이다.
사치남은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진 사람이 연봉 5천만원 이상 받는 직업을 찾아보니 미화원이 있었고 그전부터 미화원에 아는 사람이 일을 하고 있어서 복지적인 헤택이 좋다고 들어서 미화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난했던 유년 시절 때문에 매달 고정적인 수입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환경미화원이 되기로 마음 먹은 그는 오랜 기간 시험을 준비한 끝에 당당히 합격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초봉은 4,400만원으로 꽤나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사치남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더 큰 돈을 벌고 싶었던 사치남이 선택한 것은 부동산 경매 투자였다. 경매로 집을 한 채 두 채 사들이다 보니 어느덧 그가 소유한 집은 11채가 됐다.
그는 오전에는 세 주는 집 인테리어 등을 직접 손본 뒤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는 미화원 일을 한다. 한 달에 많으면 이틀, 보통 단 하루 쉬면서 일에 매진해 살아가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사치남은 "저같은 사람도 이렇게 성공을 할 수 있다"며 "'헬조선'하는데 어렵지만 이렇게 성공을 하면 대한민국보다 좋은 나라는 없다. 희망을 놓지 말고 먼저 실천을 해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위 말하는 '흙수저'에서 출발해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찾아 하루를 남들의 일주일처럼 살며 성공을 거둔 사치남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