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SM C&C STUDIO'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소녀시대 태연이 남성들이 꼽은 여자친구에게 받고 싶지 않은 최악의 선물 리스트를 보고 당황했다.
지난달 18일 SM C&C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탱기박스-탱키 쇼핑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탱키박스'는 소소한 질문부터 진지한 고민 상담까지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답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태연과 키는 '두근두근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기념일에 어떤 선물을 주고 받는 게 좋을지 시청자의 고민에 답했다.
이때 키는 기념일에 피해야 할 선물 중 가장 먼저 '손편지'를 꼽았다. 그는 "손편지와 또 다른 선물이 있다면 너무 좋지만 (선물에) 손편지만 있는 건 조금 그렇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YouTube 'SM C&C STUDIO'
이에 태연은 "난 손편지 좋은데.."라고 키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날 결혼정보업체 바로연 기준, 미혼남녀 974명을 대상으로 '남성들이 꼽은 여친에게 받은 최악의 기념일 선물 3위, 2위, 1위'도 공개됐다.
3위는 책, 2위는 건강식품, 1위는 손편지였다.
이를 읽던 키는 "책은 너무 한 거 아니냐", "여자친구한테 건강식품 받고 싶지 않다"고 질색했다.
YouTube 'SM C&C STUDIO'
반면 태연은 "왜? 이게 최악의 선물이라고?"라고 키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어 "(애인이) 아프지 말라고 건강식품을 챙겨주는 거 아니냐"고 발끈(?) 했다.
뒤이어 최악의 기념일 선물 1위로 손편지가 꼽히자 태연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키는 "책, 건강식품, 손편지를 한꺼번에 주면 여러가지를 집합 시켜서 주는 느낌이 있지만, 책만 주는 건 성의 없어 보일 수 있다"고 순위권에 해당 선물들이 오른 이유를 공감했다.
태연은 "피곤하다"라고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그래도 기념일은 또 특별한 날이니까"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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