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이은지가 여자 기안84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은지의 소소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지는 반신욕을 할 수 있는 미니 욕조를 거실로 이동해 'TV 보며 반신욕 하기' 로망을 실현했다. 또 그는 최신 유행하는 녹차에 꿀 조합인 '마법의 차'도 함께 마셨다.
하지만 그는 반신욕을 하다 옆에 놓아두었던 녹차 컵을 떨어뜨렸다.
뒷수습을 하기 위해 욕조에서 나와 몸을 닦아야만 했던 이은지는 수건으로 자신의 얼굴과 몸을 닦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발을 닦은 수건으로 아무렇지 않게 얼굴을 닦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방금 발 닦은 것 아니냐?"며 경악했고 전현무는 "여자 기안이네"라고 별명을 붙여줬다.
몸을 다 닦은 이은지는 그 수건으로 바당에 흘린 녹차까지 닦았고 VCR로 자신의 모습을 보던 이은지는 "기안 회원님이 가끔 저 같더라고요"라고 새 별명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은지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인(?) 기안84의 충고에는 질색했다.
이은지는 월남쌈 밀키트와 컵라면으로 식사한 후, 외출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이은지가 앞머리만 감자, 보다 못한 기안84가 "자주 좀 씻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은지는 "기안 님한테 이런 얘기를 듣다니!"라며 경악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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