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결혼과 출산으로 긴 공백을 가졌던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결혼 후 9년 만에 무대에 섰다.
10일 처음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는 선예가 결혼 후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9년 만에 무대에 오른 선예는 원더걸스의 히트곡 'Tell Me' 춤을 추며 무대에 등장했다.
오랜만에 본 선예의 텔미 댄스에 스튜디오에 있던 아이돌 응원단과 마스터들은 열광했다.
9년 만에 무대에 오른 선예는 윤하의 '기다리다'를 선곡,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노래만으로 전해진 선예의 진심에 가희는 눈물을 흘리며 지켜봤고, 아이돌 응원단에 자리한 TO1 웅기는 원더걸스를 향한 팬심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선예는 방탄소년단의 '버터'로 여유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선예는 보컬 댄스 모두 '상'을 받았다.
이날 선예는 오랜만에 얼굴을 본다는 말에 "제가 국내에 머무르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없었다. 또 아이들을 3명 낳다 보니까 평범한 엄마의 삶을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간의 설렘도 염려도 있었고 '내가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들만 출연할 수 있는 특별한 자격 조건이 저에게 흥미로워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방송국에 오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걱정되는 부분이 있냐고 묻자, 선예는 "제가 10년간 스트레칭 한 번 못했다. 제가 춤을 잘 추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걱정됐고, 변해버린 외모도 걱정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약간의 설렘도 염려도 있었고 '내가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들만 출연할 수 있는 특별한 자격 조건이 저에게 흥미로워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방송국에 오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레전드 맘들의 컴백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