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신기루가 뺨 때리고 침 뱉어"...개그맨 신기루 '학폭' 폭로글 등장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미디언 신기루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소속사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폭로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렸을 때 학폭 가해자가 TV에 나옵니다. 게다가 대세 연예인이라고 자꾸 홍보기사까지 뜨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인천에서 중학교를 나왔다고 밝히며, 신기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글에 가해자 이름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댓글로 한 누리꾼이 "신XX냐"고 묻자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A씨는 "중학생 때 나는 뚱뚱했고, 성격 문제로 따돌림을 당했다. 중3 때부터 점점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일진이 되면서 저를 심하게 따돌리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 그 아이(신기루)가 갑자기 날뛰기 시작했다. 괴롭히는 수위가 점점 높아지더니 결국 뺨을 때리고 침을 뱉고 자기 후배들이 내게 욕설을 하도록 시키고, 그 외에도 계속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폭력을 가했다"라고 폭로했다.


인사이트YouTube '[팟빵] 매불쇼'


그는 "이제 반복적으로 (신기루가) TV에서 보이고 유명 개그맨들이 자기와 친하다고 치켜세우고 친구 관계에 관한 조언까지 한다"고 호소했다.


A씨는 신기루가 자신의 글을 읽고 스스로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제발 TV에 얼굴을 들고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기루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신기루는 어떠한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는 내용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