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덕분에 행복했습니다"...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이 오늘(10일) 올린 안타까운 글

인사이트YouTube '김철민TV'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폐암 투병 중인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이 안타까운 근황을 알렸다.


10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사진 없이 짧은 문장으로 근황을 알린 김철민의 게시물은 누리꾼에게 걱정을 안겼다.


힘든 투병 환경에도 김철민은 씩씩하게 자신의 근황을 알려왔기에 이 같은 게시물은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김철민'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은 "끝까지 힘내주세요", "희망을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등 걱정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9월 김철민은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으로 건강이 호전됐다고 밝혔지만 부작용으로 결국 복용을 중단했다.


지난 8월 김철민은 "폐암 4기 투병 생활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 현재 몸 상태는 항암치료는 더이상 할 수가 없다.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라며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버티겠다"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건강하던 옛 시절 사진을 올리며 "하나님 살고 싶습니다. 살려주세요"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적어 갈수록 버티기 힘든 근황을 알렸다. 


인사이트Facebook '김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