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꼬임에 넘어가, 그 여자랑 결혼 안해 다행"....SNS서 정자·정순 욕하고 있는 '나는 솔로' 영철

인사이트NQQ, SBS Plus '나는 SOLO'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강압적인 태도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나는 SOLO'(나는 솔로) 영철이 여성 출연진을 비난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NQQ, SBS Plus '나는 솔로'에서 남성 출연자 영철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비난을 한 몸에 받는 중이다.


영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도 그의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이 수천 개씩 쌓이는 가운데 영철은 다수의 답글을 통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영철은 "끝까지 시청 부탁한다. 다 마치고 나서 제가 왜 그렇게 행동하고 말한 이유를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방송에서 나온 것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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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NQQ, SBS Plus '나는 SOLO'


와중에도 영철은 상대 여성 출연자인 정자, 정순을 깎아내리고 나섰다.


처음에는 정자에게 호감을 표시했다가 지난 방송에서 갑자기 영자를 알아가고 싶다고 한 것을 지적하는 댓글에 영철은 "영자님 처음부터 좋아했던 건 사실이다. 근데 정자가 훼방 놓은 것. 전 그 꼬임에 넘어간 거고 알고 보니 장난이었단 듯이 '비밀이에요'라고 말한 거다"라고 정자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영철은 "저는 100% 진심을 다한 그 순간만큼은 순수한 영철이었다"고 어필했다.


또한 왜 결혼을 못 한지 알 거 같다는 댓글이 그는 "정자라는 사람하고 결혼까지 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 천만다행"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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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철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댓글


유튜브 영상에서도 영철의 비난은 이어졌다. 방송에서 정순이 영철을 말 한마디로 제압했다는 영상에서 영철은 "아닌데. 방송 안 나온 거 보면 내가 이겼는데"라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이어 그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정순이다. 정순이 싫은데 왜 최선을 다해야 하냐. 저는 지금도 정순이 제일 싫다. 그 다음 정자. 이 둘만 아니였으면 다른 좋은 분들, 네 분 여성 분들과 더 좋은 얘기 나누고 추억도 얻었을 것"이라고 웃는 이모티콘을 섞어가며 정자, 정순을 비난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정순이 관상 보셨냐. 저는 그게 보였다. 그래서 굉장히 싫다"고 자신에게 방송에서 일침을 했던 정순을 욕했다.


'나는 솔로'에서 영철은 다른 남성 2명과 마음에 드는 상대가 정자로 겹쳐 첫 데이트를 고깃집에서 4명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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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NQQ, SBS Plus '나는 SOLO'


계속해서 정자에게 직진하던 영철은 그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잴 거냐"며 "제가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해도 아무렇지 않겠냐"고 끝까지 정자의 마음을 확인하려 했다.


영철의 강압적인 태도에 정자는 혼란스러워했고 숙소로 돌아온 영철이 고기 대신 짜장면을 먹고 싶었다고 공개적으로 투정을 부리자 결국 정자는 눈물까지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정순은 영철에게 "제가 조금 아니다 싶었던 건 어제 정자 님께 했던 부분"이라며 그의 행동을 꼬집었지만 영철은 "왜 울었는지 그게 이해가 안 간다. 울 사람은 나다"라며 답답해했다.


사과할 생각 없느냐는 질문에 영철은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냐"며 자신은 가슴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