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Korea Fashion Industry Association'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무례한 진행으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김현욱의 사과를 노제가 받아들였다.
9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김현욱이 인스타그램 DM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자 노제는 흔쾌히 괜찮다는 뜻을 밝혔다.
노제 입장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반성한 김현욱은 노제에게 미안하다는 의사를 표했고 앞으로 신중하게 인터뷰하겠다며 팬으로서 노제를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현욱의 사과에 노제는 김현욱이 챙겨준 멘트라고 생각했다며 오해의 소지가 생겨 마음이 좋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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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노제는 자신은 괜찮다며 먼저 연락해 준 김현욱에게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노제에게 사과한 이후 김현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창을 통해 "제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노제 씨 팬들을 화나게 또는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아 진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에서 MC를 맡은 김현욱은 당시 깜짝 출연해 런웨이를 걸었던 노제에게 패션과 워킹을 지적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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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김현욱은 "혹시 워킹 연습은 하신 거냐"며 "노제 씨인 줄 몰라서 못 봐가지고 한 번 더 보여달라"라고 노제에게 요청했고 "모델하고는 걷는 게 좀 다르네. 제가 걷는 거랑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현욱은 "오신 김에 춤도 잠깐 보여주실 수 있냐. 그게 전공이니까"라며 "대한민국 패션인이 다 보고 있다. 축하하는 의미에서 보여달라"라고 갑작스럽게 춤을 요청했다.
노제는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즉석에서 떠밀리 듯 춤을 춰야 했고 행사가 끝난 후 누리꾼은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은 김현욱의 진행이 무리수라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