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마블 스튜디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전부터 압도적 예매율을 보였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72.2%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3.8%로 2위인 영화 '몬스타엑스 : 더 드리밍'과 엄청난 격차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 7일 티켓이 오픈되고 줄곧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사전 예매 관객 수는 벌써 21만 9,090명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동시기 사전 예매량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지난 2018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예매 오픈 3일차 기록보다도 높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 분)에 의해 정체가 탄로나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로 전락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스파이더맨은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는데, 이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된다.
이를 통해 숙적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가 나타나 스파이더맨은 엄청난 위기를 맞는다.
역대 모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틀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진 적은 처음일 뿐만 아니라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다뤄 개봉 전부터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콜먼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