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브로 다시 데뷔한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이 오랜만에 예능에 나와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장원영(18)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원영은 뭘 해도 '최연소' 타이틀을 가졌다며 나이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장원영은 "15살에 데뷔를 하다 보니까 어딜 가든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많이들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감사하다"라고 어른스럽게 얘기했다.
2004년생인 그는 활동하면서 뜻밖의 동갑내기 친구를 알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04 장원영' 이런 식으로 기사가 드가 보니 다른 화제의 인물도 거론됐는데, 김성주 MC 아들인 김민국이었다"라며 "김민국 씨가 (MBC '일밤-아빠! 어디가?' 때문에) 대중들에게 어린 이미지다. 만난 적은 없는데 내적 친밀감이 생겼다. 활동하면서 그분 이름을 엄청 많이 들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활동하면서 늘 '막내'였던 장원영은 새 그룹에 자신보다 3살 어린 동생이 있다며 '꼰대'가 될까 봐 걱정이라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MC들이 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꼰대'처럼 보일까 봐 참은 적이 있냐고 묻자, 장원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연습한다고 (안무) 선생님이 말하면 더 빠르게 모이면 좋을 거 같은데, (동생들에게 '꼰대'처럼 보일까 봐) 말을 못 했다"라며 나름대로 고충을 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장원영은 아이브의 멤버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브는 데뷔 7일 만에 MBC M, 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K팝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