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NG '백수세끼'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웹툰 원작 드라마 '백수세끼'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7일 TVING 웹드라마 '백수세끼'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재호(하석진 분)는 흰밥 위에 계란 프라이를 올려 끼니를 챙기고자 했다.
밥을 먹으려는 찰나 엄마는 "김치 다 (냉장고에) 넣었나. 안 넣으면 쉬니까 빨리 넣어야 돼"라고 문자를 보냈다.
TVING '백수세끼'
재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포장을 뜯지 않았던 김치 상자를 들고 와 박스테이프를 뜯었다.
상자 속 김치 포장지에는 '밥은 꼭 챙겨 먹어라. 먹을 것을 잊으면 정신을 잊는다'는 엄마의 쪽지가 붙어있었고 재호는 울컥했다.
재호는 눈물을 꾹 참으며 밥을 먹고자 했지만 이어 면접 탈락 문자가 왔다.
한숨을 푹 쉬며 재호는 밥을 입에 욱여넣고는 "맛있다"며 오열했다.
TVING '백수세끼'
'백수세끼'는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재호(하석진 분)의 세 끼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동명의 웹툰 '백수세끼'를 원작으로 하며 웹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밥심으로 인생의 곡절을 넘기며 하루하루 힘차게 살아가는 재호가 앞으로 어떤 맛있는 위로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는 '백수세끼'는 오는 10일 티빙, 17일 네이버 나우(NOW.), 네이버TV에서 공개된다.
TVING '백수세끼'
네이버 웹툰 '백수세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