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 해 우리는'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대로 하락했다.
8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그 해 우리는' 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6%를 기록했다.
이는 1회 시청률이었던 3.2%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전작인 '홍천기' 1회 보다 3.4%, 마지막 16회 대비 7.2% 낮은 수치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인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특히 첫 방송 전부터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최우식과 김다미의 로맨스물이라는 점이 예비 시청자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방송은 2회까지 진행될 수록 시청률 하락 수치를 보여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2회 방송에서는 최웅과 국연수가 재회의 후폭풍을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5년 만에 다시 마주한 전 연인을 향한 원망과 미련,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잔해를 확인했다.
이 때 최웅의 절친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김성철 분)이 돌연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촬영을 제안해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예고된 최웅과 국연수의 로맨스가 시청률 반등에 효과를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