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결혼식날 아들에게 사진 찍어달라 부탁한 아빠의 '실수' (사진)

via Imgur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결혼식날 웃지 못할 사고(?)가 벌어져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져의 한 사용자가 올린 웃픈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이 사이좋게 웨딩 케이크를 자르는 한 커플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부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자세히 보니 아들의 휴대폰 화면이 이상하다.

죽어도 놓칠 수 없었던 '럭비 월드컵' 시청에 열중한 나머지 한 번 뿐인 결혼식 케익 커팅 현장 인증샷을 남지 못한 것이다.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 친구가 급히 자신의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해 이 사진을 건졌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단 한 번 뿐인 결혼식인데 아들이 망쳤네", "럭비 월드컵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긴 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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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