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선예, 원더걸스 탈퇴 6년 만에 아이돌 재도전 "결혼식때 했던 약속 지켜 행복"

인사이트tvN '엄마는 아이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아이돌 재도전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레전드 걸그룹 맘들의 아이돌 재도전기다.


방송을 통해 과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선예, 가희, 박정아 등이 본격 프로듀싱과 트레이닝을 거쳐 새로운 아이돌 그룹으로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세 사람이 무대를 떠난지는 약 3천여 일이 되기에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올 이들의 컴백 소식은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인사이트JYP엔터테인먼트


첫 방송을 앞두고 선예는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먼저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엄마들로만 이뤄진 여성 그룹이라는 점이 새로웠다"며 "정말 많은 분들이 애쓰고 계신 만큼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을 넘어 좋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선예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 리더로 데뷔했지만 2015년 7월 팀을 탈퇴했다.


그룹 탈퇴 전인 2013년 1월에는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약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하겠다고 선언해 팬들에게 적지 않은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tvN '엄마는 아이돌'


오랜만에 아이돌로 돌아올 선예는 "원더걸스는 주로 레트로 콘셉트 위주로 활동했다. 이번엔 더 다양한 장르의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결혼식 기자회견 날 제가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목소리가 살아있는 한 계속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9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선예는 오랜 시간 자신의 무대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리얼리티 예능인만큼 무대와 삶 많이 보여드리고, 공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걸그룹 엄마들의 아이돌 재도전기 '엄마는 아이돌'은 오는 10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