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아들한테 남자가 주방 들어가면 큰일난다고"...집안일 1도 안돕는 홍성흔 폭로한 아내

인사이트tvN STORY '동굴캐슬'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모델 김정임이 남편 홍성흔의 가부장적 면모를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 '동굴캐슬'에서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동굴 입주 후 첫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흔과 김정임은 칼국수 면과 채소 등의 재료를 가지고 칼국수를 끓이기로 했다.


홍성흔은 요리하는 아내를 위해 바로 불을 피우기 시작했고, 솔선수범해서 일을 돕는 홍성흔의 모습에 김정임은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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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STORY '동굴캐슬'


김정임은 "믿을 수 없는 일이에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되게 '내가 남자인데' 이게 좀 있어요"라며 홍성흔이 가부장적인 성향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임은 "'야,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 작아져' 이렇게 얘기해요, 화철이한테"라며 홍성흔이 아들을 부엌에 못 들어가게 한다고도 전했다.


앞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홍성흔은 기저귀를 갈아본 적이 몇 번 없다며 "그런 건 여자들이 다 해야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성흔의 이런 면을 잘 알고 있기에 김정임은 알아서 불을 피우는 그의 모습에 놀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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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STORY '동굴캐슬'


김정임은 "눈에 연기 들어가서 찡그리면서도 포기를 안 하는 모습은 남겨 놓고 싶었어요. 진짜 믿을 수 없었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을 보는 것 같은? 다른 남자가 옆에 있는 것 같은? 이게 뭐지?"라며 남편의 가정적인 모습에 감동했다.


이후 김정임은 불을 열심히 피우는 홍성흔에게 폭풍 칭찬을 보냈다.


김정임은 "여보, 너무 좋아하고 생각 외로 너무 잘한다. 여보가 잘 못해서 버벅댈 줄 알았는데 너무 잘 한다. 불 냄새도 좋다"라고 홍성흔의 기를 살려줬다.


홍성흔은 활짝 웃으며 그런 김정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완성된 칼국수를 다정하게 먹으며 연신 맛있어 했다.


인사이트tvN STORY '동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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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