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故 임윤택 떠난 후 많이 방황했다며 '싱어게인2' 도전장 내민 울랄라세션 무대 (영상)

인사이트JTBC '싱어게인2'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 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실력파 그룹 울랄라 세션이 다시 경쟁 프로그램에 뛰어들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73팀이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디션 최강자' 조에서 등장한 22호는 '슈퍼스타K 3'에서 우승을 했던 그룹 울랄라 세션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김이나는 "끝판왕 중 끝판왕"이라고 치켜세웠고, MC 이승기는 "너무나 익숙하고 잘 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이시고 강한 인상을 남겼던 팀으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팀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자 박승일은 지난 2013년 위암으로 안타깝게 별세한 故 임윤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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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싱어게인2'


박승일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한 뒤 저희를 이끌었던 故 임윤택을 떠나보내게 되면서 많이 방황을 했던 것 같다"라고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울랄라 세션의 메인 보컬 김명훈은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되게 중요한 부분이었다"라며 팀의 맏형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故 임윤택의 부재가 큰 힘듦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타성에 젖어 자신들의 진짜 모습을 잃어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김명훈은 "우리의 즐거웠던 무대 그리고 노래를 다시 한번 전달해 드리려고 참여를 하게 됐다"라고 '싱어게인2'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끝으로 김명훈은 '울랄라 세션답다'라는 말이 듣고 싶다고 말했고, 그렇게 이들은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무대를 꾸몄다.


울랄라 세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칼 군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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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서로 똑같은 엔딩 포즈까지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고, 6 어게인을 획득해 2라운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승기는 "역시나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은 22호 가수다. 여전하다"라며 기뻐했고, 심사위원 규현은 "이런 팀이었다는 걸 지금 다시 한번 느끼기 시작했다. 여기서 다시 만나니까 너무 반가웠다"라며 웃어 보였다.


규현은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 두고 진행하는 것처럼 군더더기가 없었다"라고 극찬했다.


심사위원 송민호는 칼 군무를 특히 칭찬하며 재밌는 공연을 보여줘서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이나는 "22호 만큼 정말 순수하게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고 싶다는 단 한 가지 목표에 충실한 팀을 본 적이 없다. 너무 잘 나왔다"라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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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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