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힐링 예능'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차태현, 조인성이 다시 뭉친다.
6일 tvN '어쩌다 사장' 측은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시즌2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올봄 방송된 '어쩌다 사장'은 다 되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 남자들의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어쩌다 사장'은 사람 냄새 가득한 시골슈퍼 운영기를 선보이며 방영 내내 따뜻한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 호평을 받았다.
절친 차태현과 조인성은 슈퍼를 운영하며 만난 손님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두 사람은 예측 불가한 슈퍼 운영을 점점 안정적으로 해나가며 성장했고, 마을 사람들과 빚어낸 케미스트리가 사람들의 정을 느끼게 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을 돕고자 두 팔 걷어붙이고 달려온 게스트 군단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할 때 나오는 편하고 솔직한 면모들이 공개되며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최종회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9.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 최고 8.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새 시즌에서 차태현, 조인성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또 한 편의 겨울 동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야무지고 싹싹하게 가게를 운영하며 손님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에 훈훈한 진동을 일으켰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연출을 맡은 류호진 PD는 "시청자분들의 성원 덕분에 시즌2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지난 시즌에서 사랑해주셨던 프로그램의 감성과 재미에 이번 시즌의 차별점을 더해 즐거운 '어쩌다 사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