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예방의학 박사 여에스더가 탈모는 외가의 영향이 크다고 전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의사 부부 여에스더, 홍혜걸이 출연했다.
이날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사람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인 탈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여에스더는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건 맞지만 대를 걸러서 유전된다는 말은 맞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이어 "아버지의 영향이 더 크다는 말은 맞지 않고 엄마, 외삼촌, 외할아버지의 영향이 더 크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양세형은 "아, 나 엄마 쪽이"라며 절규하더니 "아빠는 진짜 숱 맡았다"라고 착잡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심해진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모자를 많이 쓰면 습기나 땀 때문에 두피 자체가 지저분해져 탈모에 좋지 않다"라며 "모자를 쓰더라도 느슨한 모자를 써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탈모 예방법에 대해 남자는 남성 호르몬과 관련된 약을 먹는 게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MC 이승기가 "성 기능이나 심하면 발기부전도 올 수가 있다 들었다"라고 걱정하자 여에스더는 "약간 있다. 0.2% 정도"라고 전했다.
홍혜걸은 "발기부전은 거의 없고 성욕 감퇴 쪽이다"라며 "성욕 감퇴도 나쁜 게 아니다. 제 나이가 되면 거추장스럽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계속해서 여에스더는 "남성의 성 기능은 호르몬만이 아니라 나의 마음, 상대와의 관계 등이 관여한다. 탈모가 진행돼 자신감이 없어지는 남성은 약을 먹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이점이 있으니 복용하는 게 낫다"라고 알렸다.
양세형은 자신도 탈모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놨고, 홍혜걸은 바르는 탈모 치료제를 추천했다.
홍혜걸은 "의사 처방도 필요 없고 값도 싸고 남녀 모두 쓸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다. 자기 전 두피에 바르고 다음날 아침 머리를 감으면 된다"라며 약을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에 바르라고 조언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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