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송지효가 데뷔 20년 만에 파격적인 숏컷으로 변신한 가운데, 유재석이 송지효에게 '금보라 여사님'이라고 불러 웃음을 유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생일을 맞은 양세찬 특집으로 진행됐다.
녹화 중 양세찬의 생일상을 차리라는 미션이 진행됐고,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금보라 여사님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라며 상황극을 시작해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도 해당 장면에 '숏컷'을 했던 금보라의 사진을 자료 화면으로 넣으며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이후에도 송지효에게 '금보라 여사님'이라고 부르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한편, 긴 머리카락을 오랜 기간 유지했던 송지효는 최근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후 기존과 달리 보이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송지효의 달라진 스타일이 어색했던 것인지 일부 팬들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스타일링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까지 발표해 논란을 불렀다. 이들은 스태프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앳스타일에 따르면 송지효는 본인의 의지로 숏컷을 한 것이었다.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수동적인 팬덤 문화에서 벗어난 것은 좋지만, 사실 확인 없이 소속사 및 스태프를 비방하는 집단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