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학주 어머니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등장해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학주가 본가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학주는 오후 스케줄을 가기에 앞서 반려견 모카를 맡기기 위해 본가로 향했다. 여동생이 이학주를 맞이했으며 어머니는 방에 숨어 대화에 참여했다.
부끄러움이 많은 이학주 어머니는 안방에서 목소리만 출연하며 "아까 작가님이 아드님 잘 돼서 좋겠다고 하시더라. 난 아니라고, (학주가) 연기를 너무 못 해서 멘붕 온다고 했다. 근데 다들 잘한다고 하길래 '저 사람들이 나를 놀리나' 그런 생각도 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어 "엄마는 '마이 네임' 보고도 진짜 멘붕 왔었다. 하느님이 기적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뜨는 건) 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다들 잘한다고 하더라. 기적이 일어난 거다"라며 못 박아 웃음을 더했다.
어머니는 문틈에 기대어 방송에 조금씩 출연하면서 아들 디스(?)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이학주가 과거 일이 없던 시절 여동생에게 돈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하자 문 뒤에 있던 어머니는 "솔이(여동생)가 1년 정도 도움을 줬다. 한 달에 50만 원씩 주는 거 쉽지 않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 돈 엄마 주기로 했는데"라고 덧붙여 이학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어머니는 폭로는 계속됐고 이학주는 "알겠습니다", "예예예"라고 어머니의 대화를 '칼 차단' 해 폭소를 더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