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시영이 아들과 엑티브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이시영이 아들 정윤이를 업고 북한산 등반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등반에 앞서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거실에 놓여진 큰 트리 꾸미기에 나섰다. 이때 이시영은 트리장식을 마무리 하기 위해 안정된 자세로 정윤이 목말을 태워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보던 MC들은 이시영에게 "정윤이는 엄마를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시영은 "정윤이도 다른 엄마를 겪어보지 않았잖냐"면서 "놀이공원 가면 거의 5~6시간 목말 태우고 있다. 오빠보다는 제가 낫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림을 그리면 저를 좀 더 크게 그린다. 아빠는 책을 읽어주고 아기자기하게 놀아주는데 저는 돌려주고 막 던져주고 그러니까"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보통은 아버지들이 하는 건데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등반 준비를 모두 마친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북한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아들 손을 잡고 걷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제 이거 타고 가자"라며 아들을 등산 캐리어에 태웠다.
그렇게 이시영은 약 16kg인 정윤이와 3kg짜리 가방까지 더해 20kg에 육박한 무게를 짊어지고 등반을 시작했다. 특히 산에서 내려올 때는 정윤이가 잠까지 들어버려 더 무거운 무게를 감내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던 아들과 북한산 등반을 성공하고 기뻐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의 외식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을 업고 청계산을 오른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