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기뉴다가 연인 향이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기뉴다는 향이에게 1,500만원치 돈다발을 선물하며 남다른 재력을 과시했다.
지난 3일 향이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기뉴다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시청자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영상에서 향이는 호텔 아이스링크장에서 갑작스러운 프러포즈를 받았다. 향이는 많이 놀란 듯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향이는 눈물을 흘리며 "기뉴다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팬들에게 알렸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기뉴다에게 무슨 선물을 받았냐고 채팅을 올리기 시작했다.
앞서 향이는 지난달 기뉴다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몰래 준비한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 이에 팬들은 기뉴다는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지 기대한 듯한 모습이었다.
향이는 "느그들 프러포즈 선물로 돈 받아봤나"라면서 돈다발 세묶음을 카메라에 비췄다.
오만원짜리 지폐가 100매씩 묶인 돈다발이었다. 무려 1,500만원이었다. 기뉴다는 "사고 싶은 거 사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뉴다는 감정이 벅차올라 눈물을 흘리는 향이를 뒤에서 지켜보며 그윽한 미소를 지었다.
향이는 "행복하다"는 말만 연이어 뱉은 뒤 방송을 종료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돈다발로 프러포즈하는 건 처음 본다", "기뉴다 멋있다", "두 사람 모두 프러포즈를 했다는 것도 멋지다", "진짜 행복하게 잘 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3년 차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지난해 신혼집을 구해 함께 동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