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싱잉랩이 매력적인 비오가 Mnet 'Show Me The Money 10'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Mnet 'Show Me The Money 10' 파이널 무대에서 비오는 '지나고 보면'이라는 감성적인 노래를 선보였다.
'지나고 보면'은 모든 아픔은 결국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힐링 곡이다.
고개를 푹 숙이고 무대에 등장한 비오는 장기인 싱잉랩으로 노래를 시작했고, 비트를 갖고 놀며 고난도 랩 스킬을 보여줬다.
이어 화사와 송민호가 무대에 나와 비오를 도와줬다.
감성적인 화사의 목소리와 진정성이 듬뿍 담긴 송민호의 랩은 비오의 랩과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비오의 노래에 많은 이들은 감동을 받은 듯 보였다.
비오는 마지막 무대를 마친 후 긴장이 풀린 듯 "정말 후련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최종 3위에 호명된 비오는 "그레이 형, 민호 형 다들 고맙다. 가족, 친구들도 모두 감사하다. 좋은 추억이었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서 그레이는 "대견하다, 오늘 무대도 멋졌다"라고 비오를 칭찬해 줬다.
송민호 역시 "고생 많았고 사랑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비오를 꺾고 1위를 차지한 영예의 주인공은 조광일이었다. 2위는 여성 래퍼 최초로 파이널에 진출한 신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