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정은지, 고소했는데도 계속 찾아오는 '스토커' 때문에 두려움 호소

인사이트KBS2 '발칙하게 고고'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최근 종영한 TVING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정은지가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2일 정은지는 가수와 팬이 채팅할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버블'을 통해 "오늘 중요한 이야기할 게 있다"면서 운을 뗐다.


정은지는 '버블'을 팬들과 편하게 소통하는 수단으로 여기며 열심히 해왔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의도와 다르게 과하게 몰입해 일상이 불가한 사람이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팬분들이 지켜주는 선을 넘어서 특정 장소에 직접 찾아오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인사이트뉴스1


정은지는 선을 지나치게 넘는 사람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버블'을 12월 이후 중단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다.


앞서 정은지는 트위터를 통해 여러 차례 도 넘는 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개인 SNS에 "요즘 집 앞까지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도 너무 싫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다. 본인 마음과 기분만 우선인 사람들은 나도 존중 못해줄 것 같다"라면서 완곡한 표현으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스토커는 경고를 무시하고 정은지에게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하며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점점 정도가 심해졌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8월 "정은지 관련하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경범죄처벌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의 위반 혐의로 2020년 3월부터 이루어진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지속적으로 악플러, 사생팬들에 대한 제보를 꾸준히 받고 있으며 내부 검토를 통해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JTBC '언터쳐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