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현무가 성훈의 반려견 배변 패드로 땀을 닦더니 만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건강을 되찾고자 성훈과 혹독한 운동에 나선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훈의 집을 방문한 전현무는 땀을 뻘뻘 흘리다 성훈 반려견 양희의 배변 패드를 사용하려 했다.
깜짝 놀란 성훈은 "그거 양희 패드다. 저걸로 왜 땀을 닦냐"라고 말렸고, 전현무는 "너무 덥다. 진작 창문 열어주지 그랬냐"라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이내 성훈은 "그런데 이거 흡수는 잘 되긴 할 거다"라며 배변 패드를 가져와 사용해볼 것을 은근히 제안했다.
전현무는 "그래도 기저귀 패드는 좀 그렇다"라고 발을 뺐지만, 성훈은 "오줌을 여기다 갈겨도 새지가 않는다. 새것이다"라며 설득에 나섰다.
결국 전현무는 반신반의한 상태로 배변 패드를 사용했다. 놀랍게도(?) 땀이 모두 흡수돼 뽀송한 비주얼을 보여줬다.
VCR로 이를 보고 있던 키는 "저는 한 번씩 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얼굴에 말고 음료수 같은 걸 쏟으면 휴지는 수십 장 써야 하는데 저 패드만 깔고 콩콩 밟으면 뽀송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오늘부터 얼굴에도 써봐라"라고 제안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