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SOLO' 영수가 첫 데이트에서 영자를 남몰래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NQQ,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영수, 영자가 데이트하는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대망의 첫 데이트 신청은 여성들이 "나 오늘 외롭다"라고 마당에서 외치면 데이트를 원하는 남자가 문을 열고 나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자가 동안이라 걱정했던 40살 영수는 그가 37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이걸로 됐다"라며 더욱 직진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영수는 영자의 데이트 신청에 흔쾌히 응하며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식당 주인이 3인분을 요구하자 영자는 "(남기면) 아깝지 않냐"라며 고민했고, 영수는 "어떻게 먹을까"라고 물었다.
영자는 "그냥 2인분으로 먹으면 될 것 같다. 그렇지 않냐"라고 재차 확인했고, 영수는 "정하면 된다"라며 선택권을 다시 영자에게 넘겼다.
결국 영자는 2인분을 주문했다. 그러자 영수는 "저는 사실 3인분으로 먹어도 됐다. 근데 본인(영자)이 뭘 선택하는지 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유를 묻자 영수는 "다 계획이 있다. 이 선택으로 많은 걸 알 수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영자는 이해할 수 없었는지 "이 선택으로 뭘 알 수 있냐"라며 웃어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는 "(영자가) 3인분은 많으니까 당연히 2인분을 시켜야 된다고 딱 결정해주는 부분이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영수는 "되게 사소한 거긴 하지만 저는 그 사소한 거를 원했다. 거기서부터 의심할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다. 의심했던 부분이 풀렸다. 그 사소한 것부터 뻗어나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수는 촬영 전 진행된 미팅에서 자립심 있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 관련 영상은 2분 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