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유재석이 녹화 끝난 뒤에도 박나래를 기다린 이유

via 박나래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박나래가 선배이자 최근 '무한도전' 에서 만난 유재석을 언급했다.

 

22일 일간스포츠는 최근 박나래, 김지민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박나래는 MBC 무한도전의 '바보 전쟁-순수의 시대' 특집편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놔 관심을 모았다.

 

박나래에 따르면 당시 그는 새벽 1시께 촬영이 끝나고 마지막 개인 인터뷰 컷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총 8명의 출연자가 한방에 한명씩 들어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가운데 박나래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는 유재석을 발견했다.

 

유재석은 개인 인터뷰가 따로 없었지만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새벽 3시경 박나래가 인터뷰를 시작한 뒤 마칠 때까지도 유재석은 남아있었다.

 

이에 박나래가 유재석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자 유재석은 박나래를 향해 "빨리 가자"라고 했다.

 

이어 유재석은 박나래에게 "'너 지금 잘되고 있는데 술 마시고 혹시 실수하면 안돼'"라며 후배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일화를 설명하던 박나래는 "'선배님, 저 그냥 술을 끊겠습니다'라고 말해버렸다"라며 "유재석 선배님과 김구라 선배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희나 기자 heena@ins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