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박나래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박나래가 선배이자 최근 '무한도전' 에서 만난 유재석을 언급했다.
22일 일간스포츠는 최근 박나래, 김지민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박나래는 MBC 무한도전의 '바보 전쟁-순수의 시대' 특집편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놔 관심을 모았다.
박나래에 따르면 당시 그는 새벽 1시께 촬영이 끝나고 마지막 개인 인터뷰 컷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총 8명의 출연자가 한방에 한명씩 들어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가운데 박나래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는 유재석을 발견했다.
유재석은 개인 인터뷰가 따로 없었지만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새벽 3시경 박나래가 인터뷰를 시작한 뒤 마칠 때까지도 유재석은 남아있었다.
이에 박나래가 유재석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자 유재석은 박나래를 향해 "빨리 가자"라고 했다.
이어 유재석은 박나래에게 "'너 지금 잘되고 있는데 술 마시고 혹시 실수하면 안돼'"라며 후배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일화를 설명하던 박나래는 "'선배님, 저 그냥 술을 끊겠습니다'라고 말해버렸다"라며 "유재석 선배님과 김구라 선배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희나 기자 heena@ins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