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장윤정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장윤정의 소속사 코엔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장윤정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초 장윤정은 전달식을 거절하고 조용히 기부하고자 하였으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기 위해 소식을 전하는 것이 좋다는 관계자의 권유를 받아들여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장윤정은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됐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내 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특별히 몸이 아파 고통받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데 기부금이 전달됐으면 한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6월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연우 군을 두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