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댄서 노제가 옹성우와의 커플 연기 도중 눈물이 터진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박소현, 홍현희, 댄서 노제,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함께하는 '버티면 뜬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이후 달라진 일상을 언급했다.
최근 이승환 신곡 뮤직비디오에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기에 도전한 노제는 "회사 쪽으로 이승환님 뮤직비디오를 찍자고 연락이 왔다"며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노제는 "저는 댄서 이미지가 강하고 그걸 원한다. 멋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원하는데 갑자기 눈물 연기하고 여린 느낌을 내는 게 안 어울릴 것 같았다"며 처음 제안을 받고 고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트릿 우먼 파이터'도 도전해서 얻은 결과였기에 노제는 연기에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어 노제는 "연기를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다. 이별 신을 찍는데 뮤비에는 대본이 없더라"라며 어려웠던 연기 도전을 떠올렸다.
남자 주인공 호흡을 맞춘 옹성우가 학교 선배라며 노제는 "졸업하고 처음 뵙는 거다. 연기를 해야 하는데 실제 이별할 때처럼 대사를 했다"고 연기 상황을 회상했다.
노제는 "'넌 내가 중요할 때 왜 항상 옆에 없냐'면서 소리를 질렀는데 (옹성우) 오빠가 '돈 벌어야지'라고 해서 말문이 막혔다"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옹성우의 예상 못한 애드리브에 말문이 막힌 노제는 울음이 터졌고 결국 첫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