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 상담소' 등 최근 방송가를 휩쓸고 있는 '육아의 신' 오은영 박사.
오은영 박사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게 있다. 바로 오 박사의 시그니처 '사자 머리'.
살짝 들어간 웨이브에 뿌리를 풍성하게 띄우는 게 포인트다.
오 박사가 한결같이 이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데에는 아무도 몰랐던 사연이 있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인물 다큐멘터리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는 오 박사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요즘 한국서 가장 '핫'한 인물답게 오 박사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숍을 찾은 오 박사는 "이렇게까지 민낯이랑 물이 뚝뚝 흐르는 머리는 미공개인데 어떻게 해"라며 부끄러워하는 소녀 모습을 보였다.
헤어디자이너들이 오 박사의 시그니처 '사자머리'를 하던 중 오 박사는 이 헤어스타일에 얽힌 가슴 아픈(?) 어린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어렸을 때 잘생긴 남자아이 같았다던 오 박사는 시장에서 빨간 구두를 만지다 사장님이 뛰어나와 "남자 녀석이 여자 신발을 만진다"라며 혼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 기억이 너무 강렬했던 탓에 그날 이후로 "머리는 자고로 길어야 한다"는 철학이 생겼다고 한다.
말을 하다 보니 어느새 완성된 사자 머리를 본 오 박사는 "너무 예쁘다. 맘에 든다. 언제까지 이 머리를 계속할지 모르겠는데 이 머리 좋다"고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 박사는 2006년 처음 시작한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부터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를 시작으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BC '방과후 설렘 프리퀄-오은영의 등교전 망설임', TV CHOSUN '미친.사랑.X' 등 여러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